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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길님께서 2002.2.21(목) 새벽 2시에 쓰신 글입니다 / 조회수:15904

처음으로 쥐어본 캠코더.
카메라랑 또다른 점은 이거야말로 정말 WYSIWYG 인거다.
사진을 찍을땐 내가 보이는 광경이랑 찍은 결과물이
판이하게 틀려서 실망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캠코더는 내 눈에(액정에) 들어오는 영상이
고대로 담긴다는 보장을 할수 있었다.
결과물에 대한 확신은 굉장한 자신감을 붙여주었다.

또 좋은 점은 무지막지한 줌기능이다.
디지탈 120배 줌이라는데, 비디오 화질은 좀 떨어져도 봐줄만해서리
조작에 따라 원하는 장면을 눈앞까지 당겨올수 있었다.
장난감같던 두배줌의 한계를 월등히 뛰어넘는 것이었다.
내눈앞에 보이는 조그만 네모창에 구속될 필요가 없는거다.
다가가지 않아도 다가오게 할수 있는 자유자재의 장면전환은
감정 표현의 폭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었다.

허나, 눈에 띄는 단점도 하나 있었으니
생각보다 화면이 좁아보이는거다. 뭔 말인고 하니
광각이 좁다고 그러나? 가까이서 찍을려니 눈앞에 보이는게
한 화면에 들어가지 않는거다.
특히 좁은 방안에선 굉장한 아쉬움으로 남았다.
테이블에 앉은 친구들 모습을 담고싶은데
도무지 한 화면에 우겨넣을수가 없었던거다.
눈앞에 보이는 장면보다 지나치게 넓게 잡히는 내 카메라랑은
또다른 차이점이었다.
익숙해지려면... 많이 찍어보는수 밖에.

내겐 아직 동영상은 무리요. (변변한 컴도 없는 놈이)
정적인 나로선 정지된 인쇄물이나 출력물에
집중하는게 좋다고 이제껏 생각해왔는데...
그건 동영상의 재미를 느껴보기 전에나 할
순진한 발상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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